VANCOUVER/생활

[벤쿠버] 이사 준비, 집을 판매 할때 준비할 것

곰순돌 2021. 5. 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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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리스팅 혹은 오픈 하우스 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하늘에서-벚꽃이-내려요
하늘에서 벚꽃이 내려용! ㅎㅎㅎ

작년, 가족들이 모두 한국에 돌아가게되어 집을 내놓게 되었는데요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저렴하게 진행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이 가능합니다

집을 리스팅 한다는 것은 집을 매도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서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오픈 하우스는 집을 직접 보고 싶은 사람들이 집을 방문해서 구경하는 것이에요!

여기서 잠깐!
한국은 공인중개사와 함께 집을 매수하고 싶은 사람이 매도할 집을 방문을 하는데,
밴쿠버에서는 집을 리스팅을 하고 매수할 사람이 집을 보고 싶다고 하면 집주인은 집을 비워줘야 합니다.
그래서 그 전에 깨끗이 치워 주는 게 좋습니다!

사람들이 집을 보러와서 구경하고 집을 사고 싶도록 만들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1. 집에 있는 가구 혹은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한다

집에 짐이 많고 정리가 안되어 있어 정신없이 보이게 되면 같은 크기 혹은 면적의 집이어도 작아 보이게 됩니다 ㅠㅠ 
요즘은 덤핑을 대신 해주는 곳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가격이 터무니없게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직접 덤핑을 진행했어요!

이렇게 여러 번의 걸쳐서 저희는 1톤이 넘는 쓰레기와 안쓰는 가구를 버렸어요!
물론 직접하면 정말 힘들고 그다음 날 몸살이 날 정도지만 정말 저렴하게 집안 물건을 정리했죠!
1톤 넘게 버리는데 200불 안 들었던 것 같아요!
만약 덤핑해주시는 분이 오셨다면 만불 정도의 견적이 나왔을 거예요

직접-덤핑한-영수증
덤핑한 영수증

2. 내부와 외부를 수리하고 교체해야 하는 것들은 교체하기

전등을 모두 교체 해주시는 게 좋아요!
집을 보여 줄 때 모든 전등을 켜서 집이 밝아 보이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전등의 색이 다르거나 불이 켜지지 않는다면 교체해주시는 게 좋아요!

또한 부엌의 가전제품이 너무 오래 되었거나 망가진 제품이 있으면 교체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전제품은 새 제품 사실 필요 없이 중고제품 사셔도 무관해요!

저희는 냉장고가 하얀색 제품 이였는데 중고제품으로 교체해서 바꿨어요!
냉장고를 바꾸는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전의-냉장고
이런 느낌의 냉장고였어요! ㅠㅠ
중고로-구매한-냉장고
이걸로 구매했어요!

대미지가 있긴 한데 눈에도 잘 안 보이고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서 구매했어요! ㅎㅎㅎ

 

또한 만약 페인트 해야 할 부분이 있으시면 해주시는 게 좋아요!
물론 페인트도 해주는 업체가 있긴 합니다만
밴쿠버는 인건비가 너무 비싸다 보니 저렴하게 하시고 싶으시면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저도 요번에 처음 해봤는데 어렵지 않더라고요! ㅎㅎㅎ 
다만 시간이 쫌 오래 걸려요 ㅠㅠㅠ 
페인트는 2번 정도 칠해줘야 해서 저희는 이틀 정도 걸렸어요!
만약 하루 만에 끝내고 싶으시면 아침 일찍 페인트 하시고 하루 종일 말린 후 자기 전에 한번 더 발라주시면 하루 만에도 끝납니다! ㅎㅎㅎㅎ

페인트가 생각보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쉽고 간단하더라고요!
한국이었으면 정말 저렴하게 페인트도 했을 텐데 
밴쿠버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할 수 있으면 다들 개인적으로 하더라고요 ㅠㅠ 
자기가 해야 저렴하게 할 수 있으니깐요ㅠㅠㅠ 

3. 집 전체 청소, 클리닝 업체 부르기

이제 집 전체를 광내고 빛내야 할 시간입니다!
사실 여기가 제일 중요해요!
집을 보러 온 사람이 집을 처음 들어왔을 때 
이 집은 정말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고, 집주인이 집을 잘 가꾸었구나 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ㅎㅎㅎ

만약 업체를 부르시는 게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신다면 직접 조금씩 조금씩 청소하시는 것도 좋아요

제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부엌, 화장실, 창틀, 블라인더, 창문, 거울, 몰딩 부분, 카펫 등 사람들이 눈여겨 볼만한 곳을 청소하시면 됩니다!

저와 남편 둘 다 일을 하고 있고, 도저히 청소까지는 못하겠더라고요 ㅠㅠㅠ
때문에 청소 업체를 불렀어요 나중에 후기하면 올려 볼게요!

4. 가드닝이랑 파워 워시 하기

만약 집에 가든이 있다면 가드닝을 하시는 게 좋아요.
아무리 내부가 깨끗해도 집을 보러 올 때 외관을 먼저 보게 되고 그게 첫인상이 되므로 가드닝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예요.

가드닝을 직접 하실 수 있으시다면 직접 하시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이랑은 비교가 되고 700-800불 아끼려다 만불-이만 불 정도의 집값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가드닝 업체를 부르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가드닝을 하시고 나면 파워 워싱을 하시는 게 좋아요
가드닝을 하다 보면 흙도 튀고 먼지도 이곳저곳에 붙기 때문에 가드닝이 끝나고 나면,
외부 유리 창문, 바닥, 집 벽, 지붕의 이끼 등 사람들이 볼만 한 곳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이렇게 4가지만 잘 마무리하셔도 집을 리스팅 하거나 오픈 하우스를 하실 때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다음에는 페인팅, 클리닝, 그리고 가드닝을 자세히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ㅎㅎㅎ

 

모두들 단풍속의 곰 하세용★

댓글과 공감, 그리고 구독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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