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COUVER/생활

[밴쿠버] 안쓰는 물건 중고거래 (+ 나만의 팁) - 우벤유,밴조선, 크레이그리스트

곰순돌 2021. 4. 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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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중고거래는 어디서 하는게 제일 효과적일까요?

한국에서는 요새 당근마켓이 제일 핫하죠?

밴쿠버에서는 대표적으로 우벤유, 밴조선, 그리고 크레이그리스트가 있어요! 

가족들이랑 같이 살다가 코로나 떄문에 가족들이 한국으로 돌아가서 안쓰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중고거래를 시작하면서 100건이상 3000불이상 벌었던 것 같애요

3가지의 웹사이트의 다른점과 장단점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볼께요! 

마지막에는 저만의 TIP도 적어볼께요 ㅎㅎ! 

 

1. 우벤유

우벤유-홈페이지
우벤유 홈페이지

우벤유는 다들 아실꺼에요 다음에서 유명한 카페로 "우리는 벤쿠버 유학생"을 줄여서 만든 카페입니다

밴쿠버에서 필요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고, 구인구직도 가능합니다

그럼 어떤 물건을 우벤유에 올려야 거래가 잘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우벤유 카페는 유학생이나 워홀 혹은 워크퍼밋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밴쿠버에 오래 머물지 않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라고 할 수 있죠

연령때는 10대후반 부터 30대초반까지 많이 애용하는 사이트라서

그런지 가볍고 작은 물건들 혹은 저렴한 물건 ($5 - $50)들이 거래가 잘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가 없으셔서 거래 후 집에가져가기 쉬운 물건들을 많이 선호 하시는 것 같애요

예를 들면, 전기장판, 한국 화장품, 한국 약, 플라스틱 서랍장, 헤어 드라이기 등 많이 거래가 됬어요.

한국에 귀국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무빙아웃 하실때 물건을 많이 올리시는 거죠

그래서 잠깐 벤쿠버에 놀러오신 분들도 가볍게 거래가 가능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거래는 보통 현금이나 e-트렌스퍼로 합니다

 

장점

  1.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 할 수 있다
  2. 카카오톡으로 거래가 진행되므로 생각보다 빨리 거래가 완료된다
  3. 가볍게 쓰다가 버릴 수 있는 물건을 구입 할 수 있다 한국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4. 회원가입도 카톡으로 가능하며 웹사이트 (모바일)도 사용하기 쉽다
  5. 한국어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단점

  1. 직접거래 장소로 가야한다
  2. 구매자가 편한장소에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다 (다운타운, 로히드 비중이 크다)
  3. 거래 금액이 크지 않다

 

2. 밴조선

벤조선-홈페이지
벤조선 홈페이지

밴조선은 우벤유와 다르게 밴쿠버에 이민 오신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 같아요

우벤유와 같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우벤유와 차이점은 오래살면서 필요한 정보가 많이 있어요

예를 들면, 리얼터 부동산 이삿짐센터 클리닝업체 집수리업체 등 

생활속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벤유는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한다면, 벤조선은 가족이 있는 30-40대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벤조선에는 오래 생활하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거라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는 물건들이 거래가 잘됩니다

예를 들면, 김치냉장고 김치통 침대 식탁 TV 등 무겁지만 한번사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한 물건 위주로 잘 거래가 됩니다

거래는 보통 현금으로 이루어집니다

 

장점

  1. 이사갈때 정리해야 하는 물건들을 거래 가능하다
  2. 거래하는 물건들이 무게가 있거나 부피가 크면 직접 픽업을 오신다
  3. 한국어로 거래가 가능하다

 

단점

  1. 웹사이트 사용이 불편하다 (모바일로는 한계가 있다)
  2. 구매자가 카톡보다는 전화나 문자를 더 선호한다
  3. 글을 삭제하는게 불편하다

3. 크레이그리스트 (Craigslist)

craigslist-홈페이지
craigslist 홈페이지

밴쿠버 현지인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우벤유 혹은 밴조선에 올리는 물건을 다 올릴 수는 있지만 한국적인 것 (빨래 건조대, 한국 화장품 등)은 별로 선호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외국인이 대부분이므로 영어로 포스트를 올리셔야 합니다! ㅎㅎ 

연령대는 다양한 것 같애요

판매자가 대부분 외국인이라서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 할 것 같은 제품들이 인기가 많아요!

예를 들면, 가드닝 관련 물품, 휴대폰, 앤디크가구 등 외국이 좋아하는 물품은 잘 팔리지만 다른 물품도 올려봤지만 작은 물품들은 연락도 잘 안오더라구요 ㅎㅎㅎ그리고 보러온다고 해서 오면 정말 보고만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ㅎㅎ

거래는 현금이나 e-트렌스퍼로 가능합니다

 

장점

  1. 대부분 직접 픽업을 옵니다
  2. 거래가 활발합니다
  3. 어떠한 물건도 올릴 수 있습니다 (오래된 가구 등)
  4. 올린 글 (포스트) 관리가 편리하다

단점

  1. 메일을 주고 받아야 해서 거래가 빨리 진행되지 않습니다
  2. 올린 금액으로 팔기보다는 거의 네고가 들어온다
  3. 영어로 소통해야한다

이렇게 3가지의 홈페이지를 비교해 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겟어요!

 

여기서 잠깐!

 

저만의 TIP!

  1. 어떤 사이트에 올리더라도 스크래치가 난 부분이나 구매자가 꼭 알아야하는 부분이 있으면 사진 혹은 글로 남긴다
  2. 물품의 사용용도나 이름은 제대로 적는다
  3. 같은 제품을 올리는 사람들의 포스트를 보면서 가격을 정한다
  4. 답장은 가능한 빨리 친철히 하는게 좋습니다
  5. 100건이상의 거래를 해보니깐 거래는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장소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너무 장소가 다르거나 시간이 다르면 중간에 현타가 와요... ㅎㅎㅎ)
  6. 가능하면 깨끗하게 닦고 요즘같은 시기는 소독도 해줍니다
  7. 거래가능한 시간이나 장소 (craigslist 제외)를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8. 사진은 가능하면 많이 여러가지 각도에서 찍어주는게 좋습니다

여기까지 저만의 TIP이였습니다

 

버리기는 아깝고 사용 하지 않는 제품들이 있으시면 중고거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필요없지만 누군가는 필요한 제품일 수 있으니깐요 ㅎㅎ

 

 

모두 좋은 하루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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