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리젠시 리조트 안에 있는 마사지샵 VERIO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태국에 온 날부터 1일 1 마사지받고 있었는데, 마사지를 사랑하는 저로써는 너무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태국마사지는 저렴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코사무이는 관광지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더라고요
코사무이에서 매번 가성비 마사지만 찾아다녔었는데,
신혼여행인데 럭셔리 마사지도 받고 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 하길래 정말 어디로 갈지 고민 많이 하다가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에 있는 마사지샵 VERIO(베리오)로 결정!
결정하자마자 저희 호스트한테 바로 연락해서 예약을 잡아 달라고 부탁했어요^6^
VERIO SPA는 하얏트를 이용하시는 손님뿐만 아니라 일반 손님도 예약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하지만, 하얏트에 머물고 계시다면 20% 저렴하게 받아 보실 수 있어요 >_<
저희는 언제 받을까 고민했었는데 체크아웃하는 시간과 비행기 시간이 사이가 너무 애매해서 그 사이에 어딜 갔다 오기도 뭘 하기도 너무 애매하고 힘들 것 같아서, 체크아웃하자마자 짐은 호스트한테 맡기도 바로 마사지받으러 왔어요!
마사지를 받으러 오는 실은 생각보다 미로 같이 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호스트가 데려다줘서 편하게 도착했어요!
처음 예약을 잡을 때 어떤 마사지를 받고 싶냐고 호스트가 물어봐서 저희는 커플 패키지로 예약했어요 ^6^
한국으로 돌아가기 마지막 마사지라서 60분 90분 120분 등 다양한 마사지 중 저희는 120분 커플 패키지 코스를 선택했어요! 커플 패키지도 2가지가 있었는데 저희 TRAVEL LOVER코스로 받았어요!
120분 커플 트리트먼트 패키지 코스
1. SECRET OF VERIO 시크릿 오브 베리오
-30분 프라이빗한 커플 자쿠지 시간
-60분 릴렉싱 마사지
-30분 오가닉 페이셜 마사지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선물
2. TRAVEL LOVER 트라벨 러버
-30분 씨쏠트 바디 스크럽
-60분 바디 마사지
-30분 발마사지
-집에 가져 갈 수 있는 선물
120분 커플 트리트먼트 패키지 중에서 1번을 할까 2번을 할까 고민 많이 하다가 저희는 2번을 선택했어요!
자쿠지를 저 금액 지불하고 하고 싶지 않았고 약간 자쿠지를 30분이나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는 스크럽을 받는 코스로 선택했어요
또한 얼굴마사지보다는 코사무이 신혼여행 와서 생각보다 많이 걷고 곧 비행기를 타야 해서 다리마사지를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트래블 러버 코스로 선택~
리조트 안에 있는 마사지 샵이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향기도 좋았었던 기억이 있어요!
베리오 마사지 샵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손님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진열해 놓은 것 같아요
약간 전문적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웰컴드링크 준비 해 주면서 작성해야 하는 질문지를 주더라고요!
불편한 곳은 어디인지 어디를 집중적으로 마사지받고 싶은지 등 여러 가지 질문지를 주고, 직접 작성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마사지를 해줘요!
웰컴드링크로 준 음료수가 약간 타로맛이 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뭔지 알면 사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요
무슨 음료수인지 물어볼걸 그랬어요 제일 아쉬워요ㅠㅠ
질문지를 다 작성하고 나면 마사지해주시는 분이 방으로 저희를 안내해 주러 나오세요!
리셉션 옆쪽에 대문짝만 한 문이 열리면서 직원분이 나오셔서 따라오라고 하시더라고요!
문 안쪽에 있는 복도를 지나서~
또 다른 문이 나오는데 그 문을 지나면 한 층정도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왔어요
직원분을 따라 내려갔어요!
마사지샵이 작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샵이었어요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천장은 통유리로 하늘도 보이고 벽 쪽으로는 식물도 쭉 자라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계단 밑으로 내려와서 남편이랑 같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커플룸을 안내받았어요^6^
우선 마사지를 받기 전에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어요
세면대에는 머리끈과 칫솔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커플룸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도 같이 있었어요!
슬라이드 문으로 샤워실 닫을 수도 화장실을 닫을 수도 있어요!
단점은 한 곳이 닫히면 다른 한 곳은 닫을 수가 없다는 점 ㅋㅋㅋㅋㅋ
샤워실 안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어서, 마사지받기 전이나 후에 샤워를 할 수 있어요
준비된 입기도 민망한 속옷으로 갈아입고, 같이 준비되어 있는 가운을 입으면 마사지받을 준비 완료 >_<
마사지 받을 준비가 다 되었으면 문을 살짝 열어두면 마사지해주시는 분들이 들어와요
문을 살짝 여는 것이 우리가 준비가 다 되었으니 들어와도 좋다는 신호예요!
커플 트리트먼트 패키 중 시크릿 오브 베리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30분 프라이빗 자쿠지를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왜 시크릿 오브 베리오 인지 몰랐는데 자쿠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커튼 뒤에 숨겨져 있었고, 또한 야외에서 커플끼리 오붓하면서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6^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했는데 마사지를 다 받고 나오는 길에 발견했어요 ㅋㅋㅋㅋ
야외에 있는 자쿠지를 봤을 때 저희는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5월의 코사무이 날씨는 너무 덥고 뜨겁고 습한데 밖에서 자쿠지를 하면 땀만 뻘뻘 흘릴 것 같은 느낌~? ㅎ.ㅎ
옷을 다 갈아입으면 마사지해주시는 분이 여기로 안내를 해주시고, 마사지를 받기 전에 발을 먼저 씻어 주십니다
결혼식 끝나고 코사무이로 여행 오고 나서 계속 걸어 다녀서 그런지 계속 발이 통통 부어 있더라고요 ㅠㅠ
(요번 마사지로 한국 가는 동안 조금이나마 편해지겠죠~?)
베리오 마사지 베드는 위아래로 움직였어요!
저희 코스는 처음에는 몸 전체를 씨쏠트로 스크럽을 해주시는데 스크럽 냄새가 너무 좋더라고요 30분 정도 스크럽을 해주시고 샤워실 가서 몸을 씻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몸 전체를 스크럽 해 본 적 없는데 물로 씻고 나니깐 몸이 엄청 부드러워진 느낌~? 스크럽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물샤워를 하고 마사지를 받았는데 진짜 이번 마사지야 말로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60분 정도는 몸 전체를 마사지받은 후 30분 정도는 다리만 집중적으로 받았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진짜 2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라고 느낄 정도로 몸도 가벼워지고 피로도 쫌 풀린 느낌~?
또 받을 시간이 있으면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사지를 다 받고 나오니 질문지를 작성했던 곳에서 마지막으로 따뜻한 찜팩을 어깨에 올려주고 따뜻한 차와 함께 코코넛 빵을 줬어요!
마사지받고 따뜻한 차를 마셔야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베리오는 마사지를 끝나고 나오니 따뜻한 차와 약간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간식도 함께 나와서 좋았어요
차는 웰컴드링크보다는 맛이 없었지만, 코코넛 빵은 맛있었어요! 하얏트에 있으면서 하얏트에 있던 빵들은 다 먹어봤는데 저 빵은 없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남편은 1개만 주고 제가 3개나 먹었어요 ㅋㅋㅋㅋ
마지막도 남편과 함께 찰칵 >_<ㅋㅋㅋㅋ
정말 완벽했던 한국 가기 전 마지막 일정이었던 것 같아요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깐 머리에 오일이 묻어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오일리 하네요^^;;
마사지받는 동안 즐거웠으니 결제를 해야겟죠 ㅠㅠ?
120분 커플 트리트먼트 패키지는 8000밧 (32만 원)인데 20% 할인해줬지만, 서비스비용(마사지해주신 분들의 팁)이 자동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할인받은 기분은 안 들었어요
서비스비용이 자동으로 포함될 거라는 건 몰랐는데 결제하려고 영수증을 받았을 때는 약간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래도 마지막에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그냥 결제하고 나왔어요! 서비스비용은 10%가 자동으로 붙어요
만약 방문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던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선물
스파솔트를 받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온 지금도 아직 사용 못 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제품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만약 사용하게 되면 어떤지 리뷰해 볼게요!
모두들 단풍 속의 곰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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