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밴쿠버에서 부스터 샷을 예약하고 접종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스터 샷까지 맞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ㅠㅠ
물론 백신접종 유무는 자유선택이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밴쿠버에서도 많은 제약들이 있어서 남편과 저는 맞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예약을 잡고 맞으러 갔어요!
코로나 1,2차까지의 백신 접종만 맞았으면 많은 제약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만, 언제 정책이 바뀌어서 부스터 샷을 맞지 않으면 밴쿠버에서 생활에 하는데 불편을 줄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가능한 한 빨리 맞았어요!
코로나 백신2차를 맞은 지 6개월 정도가 되니깐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그래서 남편이랑 바로 같이 맞았어요 ㅎㅎ
한국에서는 부부가 같이 잘 안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같이 아프면 간병해줄 사람이 없으니깐요... ㅎㅎㅎ
그렇지만 저희는 그냥 같이 맞았어요 아플 때 같이 아픈 게 나을 거 같아서요!
어디서 맞을까 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PHARMACY에서 맞았어요!
코로나 백신접종만 하는 곳도 있었지만, 그런 곳을 예약하려면 1달 정도 기다려야 돼서 가능한 빠른 곳에서 맞기 위해서 PHARMACY에서 맞았어요 ㅎㅎ 한국으로 따지면 약국인데 밴쿠버에서는 여기서도 맞을 수 있어요!
예약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니, 이름을 확인하고 조그만 방에 들어가서 문진표를 작성하더라고요!
여기서는 부스터 샷을 맞기 전에 선생님이 질문을 하시면 답을 하면 선생님이 종이에 체크를 하시더라고요!
문진이 다 끝나고 나면 드디어!! 부스터 샷을 맞아요 ㅠㅠ
코로나 백신 2차 때 너무 많이 힘들었어서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ㅠㅠㅠ
밴쿠버에서는 30살 이전에는 모더나 혹은 화이자 중에 고를 수 있어요!
그래서 맞기 전에 뭘로 맞고 싶냐고 해서 저랑 남편은 둘 다 화이자 부스터 샷을 맞기로 했어요!
보고 있으면 선생님이 쫌 더 정성스럽게 부스터 샷을 놔주지 않을까 해서 무섭지만 열심히 쳐다보았어요 ㅠㅠ
코로나 백신 2차 때는 주사를 맞을 때부터 어어어 백신이 들어온다 아!라는 게 느껴졌는데... 진짜 잘못 맞았었나 봐요
요번에는 맞기 전에 조금 밑에다 주사해달라고 하니깐, 근육에 맞아야 하는데..라고 하시면서 밑에다 주사해주셨어요!
맞을 때 따끔하긴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어요!
부스터 샷을 맞고나서 선생님이 15분 앉아 있다가 가세요 라고 해서 방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다 왔어요! ㅎㅎ
부스터샷을 맞고 집에 왔을 때는 생각보다 몸 컨디션이 나쁘지 않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기운이 없더라고요 ㅠㅠ 팔도 조금씩 뻐근해지고요
백신 맞기 전에 씻고 가길 얼마나 잘했는지 과거의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더라고요! ㅎㅎ
부스터 샷을 맞은 날고 그다음 날까지 거의 24시간 정도 잠만 잤던 것 같아요 ㅠ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일어나면 밥 먹고 약을 먹고 또 자고... 계속 기운이 없고 머리도 약간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잠이 계속 쏟아지고 기운이 없어서 잠만 잤어요 남편도 계속 기운이 없다고 하고요
1,2차 코로나 백신 접종과는 다르게 접종카드를 주거나 맞았다는 서류를 따로 주지는 않았어요!
만약 원하시면, 달라고 하면 주기도 합니다!
요즘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모두 마스크와 손 잘 씻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모두들 단풍 속의 곰 하세용★
댓글과 공감, 그리고 구독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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